2008/12/23 15:52
Visions/Movies
정말 오랜만에 Bond univ. Campus Theatre에서 Quarantine이라는 좀비영화를 봤다. 스페인영화 REC 리메이크 버젼이라고 해서 봤는데- 좀비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할지도 모르겠다. 영화 자체가 카메라맨이 들고 있는 카메라를 통해서만 보여지기 때문에 갑갑하다기 보다는, 너무 흔들거려서 나중엔 토할 것 같더라.
- 초반부는 '좋은 운동본부'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평화로운 소방관들과의 인터뷰.
- 문득, 얼마전에 봤던 Cloverfield가 생각나더라. 아마 카메라맨의 시점으로만 볼 수 있다는 것 때문 일 듯- 그래도 Cloverfield는 어지럽진 않던데.
- REC를 볼 때는 몰랐는데 Quarantine에선 여자배우 비명소리가 듣기 싫게 시끄러워서 영화가 재미없더라.
- 중반부쯤에 나오는 꼬마 좀비의 캬아아악-은 왠지 '귀엽다'고 정의할 수 있을거라 본다.
- '느린' 좀비보단 뛰댕기는 좀비가 훨씬 보기좋군. 어떤 좀비들처럼 앞으로 나란히- 으어어어. 보단 낫지 아무래도.
- 소방관 C나 D쯤 되보이는 소방관씨는 마지막까지 용감하게 싸우지만, 역시 소방관 C나 D정도로 기억될 만큼만 활약하다 죽는다.
-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지만 역시 죽는건 매한가지.
- 어쨋든 공짜라서 봤지만, 그렇게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영화는 아닌 것 같다.
- 예고편보면 여자배우가 쥬르륵-하고 끌려가는데 그게 끝장면이야. 쳇-